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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두 번째 책임광물보고서 발간… 원료 공급망 관리 지속 강화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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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11 08:54:17

    © 포스코퓨처엠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두 번째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책임광물보고서는 기업이 사용하는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기업의 원료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 등을 점검해 책임 있게 진행한 개선 노력과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는 보고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 11월 국내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책임광물보고서 발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보고서에서 분쟁 단체의 자금 유입, 인권침해, 환경 파괴 등의 우려가 없는 광물을 사용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점의 공급망 체계를 지속 구축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원료이자 분쟁광물로 분류되는 코발트, 텅스텐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가 검증한 광산과 공급사에서만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RMI 검증을 마친 공급사는 2021년 기준 5개에서 2022년 6개로 확대됐다.

    RMI는 4대 분쟁광물(금·주석·탄탈륨·텅스텐)과 코발트 등 원료의 원산지 추적 조사와 생산업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 아직 RMI 인증제도가 없는 광물도 RMI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책임광물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의 광물 구매 정책과 공급망 관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며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광물 구매정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배터리 소재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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