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중소기업에서 스위치허브를 고를 때에는 대부분 속도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실질적인 선택 기준은 연결 포트의 수였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그런 과거의 기준을 쉽게 적용할 수 없게 됐다. 이제는 연결 포트 수 외에도 속도를 신경써야 할 시점이 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용량 파일 공유나 비디오 스트리밍 등이 필요할 때는 고대역폭이 필요하다. 이럴 때 100Mbps 스위치허브로는 좀 아쉽다. 1Gbps는 좀 쾌적해진 수준이다. 그런데 넷기어는 이보다 더 발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무려 2.5Gbps에 달하는 멀티기가 스위치허브다.

■ 2.5Gbps 5포트 스위치허브

넷기어 MS105는 5포트 멀티 기가비트(2.5G) 비관리형 스위치허브다. 2.5Gbps 포트 5개를 지원한다. WiFi 6 AP에 적합한 제품이며, 기업이 멀티 기가비트 속도로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해당 스위치허브는 고성능 제품군이지만 팬리스 디자인으로 상당히 조용한 수준을 넘어 아예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팬이 없기 때문이다. 소음에 민감한 설치 장소라도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전력 제품이기에 가능한 특성이다. 또한, 팬리스 디자인이면 안정성이 뛰어나야 한다. 비즈니스 제품군에 필요한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

설치도 상당히 자유롭다. 패키지에는 벽걸이 설치를 위한 와셔 및 나사못이 동봉된다. 즉 벽면에도 장착할 수 있다. 벽면 외에도 당연히 평범하게 데스크톱 근처에 두고 써도 된다. 패키지에 고무 받침대도 동봉된다.

포트는 모두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100Mbps, 1Gbps, 2.5Gbps로 동작한다. 구동 상태는 포트 별로 LED 램프로 표기된다. LED 상태는 좌측 LED, 우측 LED 상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좌측 LED는 1Gbps 속도로 연결, 우측 LED는 100Mbps로 연결, 양쪽 LED는 2.5Gbps로 연결을 뜻한다.

스위치허브인 만큼 활용 방법은 다양하다. 2.5Gbps 랜포트를 지원하는 PC, 프린터, IP 카메라, 무선 AP 등 다양한 기기에 연결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넷기어 오르비 중 2.5Gbps를 지원하는 제품군(RBKE963, RBKE963B, SXK80 등)이 있는데, 해당 제품군과 함께 사용하면 안정적인 확장 및 다양한 토폴로지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802.1p 트래픽 우선 순위를 지정할 수 있다. 점보프레임도 지원해 전송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설치 및 관리도 간편하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라 그냥 꽂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Cat 5e 이상의 케이블을 활용한 고속연결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넷기어 MS105는 라이프타임 워런티(제한된 평생 하드웨어 보증 대상)가 적용된다. ProSUPPORT 무료전화를 통한 기술지원 서비스가 포함된다. ProSUPPORT 보장은 1년, 3년, 5년 보증 계약을 구입한 경우 연장될 수 있다.

■ 빠른 속도가 필요한 비즈니스 사업장에 적합

넷기어 MS105는 2.5Gbps 속도로 5포트를 제공해 빠른 속도가 필요한 비즈니스 사업장에 적합하다. 화상회의나 콘텐츠 제작 등의 작업 시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리도 딱히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편하다. 또한, 넷기어 제품이기에 안정성이 뛰어나 믿고 사용할 수 있다. 고성능 5포트 스위치허브가 필요할 때 넷기어 MS105는 제 몫을 해낼 수 있다. 넷기어 MS105는 현재 오픈마켓 기준 27만 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넷기어가 평생 품질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무료 전화 콜센터를 통해 제품 설치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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