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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삼성, 갤럭시탭S9에 결국 이 충전기술 지원한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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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31 18:15:04

    <출처: 샘모바일>

    삼성은 스마트기기에서 보수적인 충전속도 지원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업체다.

    중국산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앞다퉈 240W 슈퍼초고속 충전을 개발하는 상황에서도 삼성은 최대 45W 고속충전을 고집하고 있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5월 31일, 삼성이 얼마뒤 공개할 갤럭시탭S9 시리즈에서도 최대 45W 고속충전만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갤럭시탭S9 플러스와 갤럭시탭S9 울트라가 TUV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두 제품 모두 45W 고속충전 안전 인증을 받은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갤럭시탭S9 플러스는 SM-X816B, SM-X810, SM-X816N 등 총 3가지 모델번호로, 갤럭시탭S9 울트라는 SM-X916B, SM-X910, SM-X916N 등 총 3가지 모델번호로 등록돼 있다는 것.

    또한 두 제품 모두 이전과 동일하게 45W 고속 충전(10V/4.5A)을 지원하는 것이 인증문서에 기재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아직 갤럭시탭S9 기본형 모델의 충전속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작인 탭S8 기본 모델과 동일하게 45W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또한 삼성은 갤럭시탭S9 시리즈에 충전기를 기본 포함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45W 충전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어댑터를 별도로 구입해야해 가격 부담이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곧 출시될 3종류의 갤럭시탭S9 시리즈는 7월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언팩행사를 열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유출된 내용으로는 갤럭시탭S9 시리즈는 전작인 탭S8 시리즈와 동일한 디자인을 사용하며,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 CPU, 8GB/12GB 램, 128GB/256GB/512GB 저장공간, 마그네틱 접착 방식의 S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 제품에는 120Hz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와 쿼드 스피커가 내장돼 영화감상이나 게임 플레이에도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줄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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