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유니스트(UNIST), 양자컴퓨팅 시대에 쓰여질 광스위치 양자 메모리 원천기술 개발


  • 박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6-01 08:20:45

    ▲ 교신저자 및 연구책임자 서영덕 교수. ©(사진제공=UNIST)

    서영덕 교수팀, 지속가능한 “나노결정 양방향 광스위치” 현상 발견 

    [울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UNIST 화학과 서영덕 교수팀은 지속가능한 "나노결정 양방향 광 스위치" 현상과 원리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3D 광양자 메모리 분야의 세계 최고 정밀도를 구현함으로써 눈앞의 현실이 된 양자컴퓨팅에 시대에 쓰여질 '3D 광양자 메모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지는 네이처지의 5월 31일(영국 런던 현지시각 오후 4시, 한국시각 6월 1일 새벽 00시)에 온라인 공개됐다.

    ▲ 다양한 나노패턴의 반복적 쓰기지우기(기록삭제) 실험 결과, b. 나노결정 광스위치 구현을 위한 초해상도 나노이미징. ©(사진제공=UNIST)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광사태 나노입자의 차세대 광 메모리 분야에서의 응용처를 찾아냈다. 특히 3D 광양자 메모리 및 바이오,나노 프로브, 초해상도 나노경 등의 분야에 쓰일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무제한 지속가능한 나노결정 양방향 광스위치 현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확인했다.

    또한 광안정성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는데, 근적외선 사용으로 열변성의 징후를 보이지 않으면서 다양한 주변 환경과 물 환경에서조차도 나노 결정의 점등과 소등에 대한 테스트를 수천 번 이상 반복할 수 있었다.

    서영덕 화학과 교수는 “이러한 무한 반복 가능한 양방향 광스위치는, 과거 많이 사용됐던 CD-ROM이나 CD-RW의 원리처럼, 향후 초고성능 양자 컴퓨터에서 생성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광양자 메모리 장치로 발전될 것이다”며 “거대한 데이터 저장 용량을 가지면서도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고, 정밀하게 작동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1843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