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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28GB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목표가 ↑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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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6 0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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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직전 11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상향에 대해 AI용 서버에 들어가는 DDR5 효과로 인해 긍정적인 전망치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영민 연구원은 “2024년 업사이클에서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HBM)를 제외한 DDR5의 구체적인 동향(점유율 격차와 침투율 확대)만으로도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면서 "“부진한 DDR4 수요와 달리 DDR5의 차별적인 수요는 AI용 서버에 필요한 128GB DDR5와 같은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고객사 DDR5 전환 수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 DDR5 침투율은 올 2분기부터 시작되는 경기 회복 국면에서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해 4분기 1%에서 내년 1분기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진단했다.

    계속해서 고 연구원은 128GB의 고용량 제품을 생산하는 유일한 회사라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32GB, 64GB 등에서도 1a ㎚ 기준 가장 안정적인 수율이 확인되며 차세대 1b ㎚ 준비도 앞서 있다”면서 "2024년까지 SK하이닉스의 DDR5 시장점유율은 확실한 1위를 지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 공격적인 판매 기조 속에서도 고용량 DDR5 판매 효과로 평균판매단가(ASP)는 우려와 달리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긍정적인 ASP가 확인될 경우, DDR5 효과와 사이클 반등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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