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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13세대 프로세서 위한 메인스트림 메인보드, 애즈락 B760M 스틸레전드 WiFi D5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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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7 18:00:22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완전히 대중화가 되면서 가성비 PC를 꾸미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B760 칩셋 메인보드가 주목 받고 있다. 물론 기본기가 뛰어나면서 Z790 메인보드처럼 프리미엄급 기능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애즈락(ASRock)이 출시한 B760M 스틸레전드(Steel Legend) WiFi D5 메인보드가 그러한 메인보드라 할 수 있다. 애즈락 B760M 스틸레전드 WiFi D5는 메인보드 기본기에 충실하다. 스틸 레전드 이름처럼 무엇보다 내구성을 강조했다.

    메인스트림 사용자를 위한 메인보드로 LGA1700 소켓을 사용해 인텔 13세대 및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해 최신 PC로 교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안정적인 전원부와 함께 메모리 오버클럭, PCIe 5.0, 와이파이 6E 및 블루투스 5.3을 이용할 수 있다. 애즈락만의 BFB(Base Frequency Boost) 기술을 지원해 CPU 전력 제한을 풀어 클록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마이크로ATX의 콤팩트한 크기에 고급 기능을 채택한 애즈락 B760M 스틸레전드 WiFi D5를 만나보자.

    B760M 스틸레전드 WiFi D5는 디자인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PCB는 매트 블랙으로 꾸며졌고 히트 싱크는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고 멋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설상 위장 패턴으로 터프한 내구성의 이미지까지 갖췄다. 전원을 연결하면 보드 오른쪽 위에는 RGB LED가 켜져 외적으로도 많은 신경을 썼다. 실제로도 디자인 때문에 B760M 스틸레전드 WiFi D5를 구매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다. 덕분에 오픈형 케이스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전원부는 견고한 내구성을 위해 12+1+1 페이즈 전원부를 갖춰 안정적인 PC를 꾸미기에 좋다. 애즈락의 통합 전력관리 솔루션인 Dr.MOS를 지원한다. 각 페이즈에 최적화된 전류를 전달해 발열을 억제하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린다. 전원부 쿨링을 위해 XXL 사이즈의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채택했다.

    캐패시터는 1만 2,000시간의 수명을 가진 니치콘(Nichicon) 12K 캐패시터를 채택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정전기나 낙뢰 등으로부터 부품을 보호하는 ‘풀스파이크 프로텍션’을 기존 탑재했다.

    메모리 슬롯은 총 4개로 DDR5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으며 듀얼 채널 메모리를 지원한다. 메모리 서킷 프로텍션 기술을 갖춰 잔류 전원으로 인한 메모리 파손으로 방지한다. 6 레이어 PCB로 메모리 오버클러킹을 위한 낮은 온도를 유지한다. 내부에는 2온스 구리 레이어를 구성해 메모리 오버클러킹에 적합하다. Intel XMP 3.0을 지원하며 DDR5 7200MHz까지 오버클러킹이 가능하다.

    최신 PCIe 5.0x16 슬롯을 지원해 차세대 그래픽카드 장착에 어울린다. 강화 스틸 슬롯으로 무거운 그래픽카드도 견고하게 지지한다. 또한 SMT 타입으로 기존 DIP 보다 신호 흐름을 개선시켜 더욱 빠른 속도를 구현하도록 했다. 여기에 PCIe 4.0 슬롯이 추가로 있다.

    네트워크는 최대 2.5Gbps LAN 속도를 지원해 고속 유선 네트워크 환경을 꾸밀 수 있다. 와이파이는 WiFi 6E를 지원해 기존 2.4GHz, 5GHz 외에도 새로운 6GHz 대역을 사용해볼 수 있다. 와이파이 사용을 위해 제품에는 2개의 무선 안테나가 포함된다.

    M.2 와이파이 모듈은 안테나 케이블과 쉽게 분리되지 않도록 전용 모듈 캡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시도가 돋보인다. 여기에 블루투스 5.3을 지원해 간단히 무선 게이밍 기어를 연결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도 최신으로 꾸며졌다. 후면 I/O 구성은 HDMI 2.1 및 DP1.4 포트를 갖췄다. USB 2.0 포트 2개, PS/2 키보드/마우스 포트, USB 3.2 Gen1 포트 4개, USB 3.2 Gen 2 Type-A 1개, Type-C 포트 1개, RJ-45 유선 LAN 포트, HD 오디오 잭 등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후면 I/O 쉴드는 일체형이라 조립이 쉽고, 케이스에 완벽하게 맞출 수 있도록 유연하게 위치 조정이 가능하다.

    사운드는 리얼텍 ALC897 7.1 채널 HD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며, 나히믹 오디오를 통해 소리가 나는 방향을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사운드 트래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저장장치는 PCIe Gen4 M.2 SSD를 지원한다. 최대 64Bbps 대역폭을 지원하며 최대 3개의 M.2 SSD를 장착할 수 있다. 고성능 M.2 MVMe의 발열 해소를 위한 ‘M.2 아머’ 방열판도 있어 SSD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기에도 좋다.

    이 밖에도 필요한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도록 LAN 드라이버를 미리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애즈락의 ADI(오토 드라이버 인스톨러) 기능으로 LAN 연결만으로도 모든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포스트 체커’ 기능으로 CPU나 메모리, VGA, Boot 시스템 등 문제를 LED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어 PC 오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내장 RGB LED 조명과 함께 '폴리크롬 RGB'를 지원해 CPU 팬이나 쿨러, 케이스 등 폴리크롬 RGB 싱크 인증 제품과 RGB를 동기화할 수 있다.

    애즈락 B760M 스틸레전드 WiFi D5는 작은 크기에 화려한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반응이 좋다. 개성 있는 디자인에 탄탄한 방열판을 갖춘 안정성으로 새로운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PC를 꾸미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신 프로세서와 함께 확장성 높은 미니타워 PC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딱 어울릴만한 제품이다. 가격은 현재 오픈마켓에서 23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해 가격적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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