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8 14:39:35
가민코리아 본사에서 조정호 가민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 이사를 만났다. 가민은 스포츠 웨어러블 전문 브랜드로 프리미엄 아웃도어 스마트워치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가민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연간 3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나서 계속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
가민코리아 조정호 이사는 "한국 시장은 유난히 고성능, 프리미엄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피닉스 시리즈로 지난해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하였으며, 러닝용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965는 큰 인기에 물량이 부족해 오픈런과 같은 분위기가 있었을 정도"라고 밝혔다. 특히 "러닝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포러너 시리즈가 피닉스 시리즈의 판매량을 초과할 정도로 러닝 시장의 성장 속도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자체 조사 결과 가민의 웨어러블은 주로 아웃도어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실내 러닝이나 피트니스 센터에서 근력운동용으로 사용하는 등 실내 운동을 위해 가민의 제품이 많이 쓰이는 것도 놀라운 결과라고 가민 측은 전했다.
가민은 프리미엄 웨어러블 제품으로 가격대가 높다. 그렇다면 내구성도 프리미엄급일까. 가민코리아 조정호 이사에 따르면 "가민코리아에 접수되는 AS건을 보면 기능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제품 사용법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고 한다. 오히려 내구성이 너무 튼튼해서 새 제품을 구입하고 싶지만 아직 튼튼해서 바꾸질 못한다는 의견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자주 충전해야 하는 배터리는 수년을 사용해도 배터리를 교체하러 오는 소비자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이사는 “국내 스마트워치 사용자 성장률이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만큼 가민코리아는 기존의 30% 성장률을 넘어 50%, 더블 성장도 가능할 정도의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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