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 프로토타입이 비행기로 뉴질랜드에 도착한 것이 목격(출처 cybertruckownersclub.com)되었다고 일렉트렉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종 겨울철 주행 테스트 실시 차원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이버트럭 예약자는 약 150만 명으로, 테슬라는 올해 9월 말 경 사이버트럭 인도를 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텍사스 공장에서 일부 차량 생산 이미지를 포함해 생산 상황이 진전 중임을 나타내는 많은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테슬라는 과거 겨울철 주행 테스트를 위해서 뉴질랜드 시험장을 사용해 왔다. 따라서 뉴질랜드에서 아직 생산되지 않은 테슬라의 차량을 보는 것도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테슬라는 겨울철 주행 테스트를 주로 알래스카의 자체 성능 시험장에서 실시하지만, 북반구 여름철에는 뉴질랜드의 성능 시험장을 사용 중이다.

테슬라는 이미 알래스카에서 사이버트럭의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차량 생산에 앞서 뉴질랜드에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은 4륜 구동 시스템과 리어 스티어링에 동력을 공급하는 최대 4개의 모터를 탑재한 덕분에 눈이 많이 내리거나 얼음이 많은 도로 상황에서도 잘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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