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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판매대수 사상 최대…예상보다 8% 증가한 46만6,140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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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03 14:49:29

    ▲ 테슬라 © 베타뉴스

    테슬라와 비야디(BYD)의 2분기(4~6월) 글로벌 판매대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하며 전기차 부문 점유율을 높였다고 블룸버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판매대수는 역대 최다인 46만6,140대로 시장 예측치를 8% 이상 웃돌았다. BYD 역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합해서 역대 최다인 70만244대에를 판매했다.

    BYD의 주가는 3일 오전 홍콩시장에서 한때 3.2% 상승했다.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은 2.3%, LG에너지솔루션은 3.1%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2일 발표된 테슬라의 판매대수는 가격 인하로 판매량을 증가시켜온 일론 머스크 CEO의 전략이 효과적이었음을 증명한 것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 판매대수는 약 44만8350대였다.

    테슬라의 이번 판매대수는 분기 사상 최다 기록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하고 있는 생산량과 인도대수의 차이는 2분기 1만3,560대로 감소했다. 1분에는 생산량이 인도대수를 1만8,000대 가까이 앞섰다.

    테슬라가 분기 판매대수를 차종별, 지역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전체 판매대수의 96%가 모델 3와 모델 Y였다.

    테슬라는 7월 19일(현지시간) 4~6월 결산 결과를 발표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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