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10 22:02:48
ENA가 두 편의 스릴러 드라마로 무더운 여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NA의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과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이 그 주인공. 2023년 최고의 웰 메이드 스릴러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는 두 드라마 편성 이후 ENA 시청률 또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언니의 죽음 이후 정서적인 불안을 겪고 있는 김태희(문주란 역)가 자신의 집 마당에서 의문의 악취를 맡기 시작하며 시작된다. 극 전반에 흐르는 음산한 기운,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들이 간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한다는 평. 3년 만에 안방 복귀 작으로 ‘마당이 있는 집’을 택하며 화제를 모은 김태희는 ‘문주란’ 역을 통해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연기 내공을 입증했으며, ‘추상은’ 역의 임지연은 신들린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매 회 차 상승 중인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은 ‘마당이 있는 집’은 1회 1.2%(AGB닐슨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시작된 시청률은 4회만에 분당 최고 4%(AGB닐슨 수도권 유료방송가구)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6회까지 방송 된 지금 3%대 시청률을 유지, 자체 최고를 경신해 나가고 있다.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역시 만만치 않다. 이엘, 진서연, 박효주, 차예련, 우정원까지, 5인 5색 여배우들의 불꽃 튀는 열연으로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는 엄마들의 이야기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행복배틀’은 11회까지 진행된 현재, 극 초반 잔인하게 살해된 ‘오유진’(박효주 분)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풀어나가며 안방 극장에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행복배틀’ 역시 0.7%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음에도 맘 카페, 커뮤니티 등의 입소문을 등에 업고 2%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여름과 함께 선보인 두 드라마의 호평으로 ENA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분위기다.극의 막바지, 미스터리가 최고조로 치솟으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두 드라마로 인해 채널 순위까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 6월 ENA 채널의 타깃(수도권 2049) 순위는 18위에서 9위로 2배 상승했으며 수도권 유료 가구 순위 역시 지난 달 20위에서 13위로 뛰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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