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18 09:38:41
루푸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서 제시…Kidney International 게재
[울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UNIST 생명과학과 권혁무 교수팀은 연세대학교 양재석 교수팀과 함께 '톤이비피(TonEBP)'라는 단백질이 루푸스와 신장염 발생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루푸스 신장염 환자의 신장에서 대조군 환자보다 톤이비피가 더 많이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고, 톤이비피가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톤이비피를 줄이면 염증반응이 줄어들어 루푸스 발병과 신장 손상을 막을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권혁무 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톤이비피가 루푸스 발병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발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신장병 관련 최상위 국제 학술지 Kidney International에 온라인 공개됐으며 7월 1일 출판됐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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