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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브리핑] 살수차 본격 운영으로 역대급 폭염에 선제적 대응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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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31 15:24:20

    ▲ 기장군이 역대급 폭염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본격적으로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장군)

    ◆ 5톤 살수차 6대 상시 운영

    [기장 베타뉴스=박현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폭염피해 예방과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부산지역에 7일째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군은 지난 28일부터 5톤 살수차 총 6대를 투입, 살수작업에 나서고 있다. 운영시간은 폭염특보 발령 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장시장, 일광신도시, 정관신도시 등 5개 읍·면별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도로 총 32km 구간을 상시 왕복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들께서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폭염 대책을 한층 더 강화해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군민들께서도 폭염특보 발령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 강한 뙤약볕에서 폭염에 노출된 보행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총 125개소의 횡단보도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시로 변화하는 기상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수동 그늘막을 스마트 그늘막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 기장군청. ©(사진제공=기장군)

    ◆ 신중년 일자리 창출사업(지게차조종사 면허 취득 교육과정)으로 고용창출 박차

    군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지게차조종사 면허취득 교육’을 전액 무료로 지원키로 하고,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교육생 선발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지게차조종사 면허를 취득하려는 이는 「건설기계관리법」 제26조 제4항에서 정하고 있는 건설기계조정에 관한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에 군은 지게차조종사로 취업을 원하는 군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최근 상황을 반영해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내용은 건설기계기관, 전기 및 작업장치 등 이론교육과 지게차 조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실습하는 실기교육으로 이뤄지며 교육비는 전액 기장군에서 지원한다.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기장군 거주 만 40세~60세 구직을 원하는 운전면허 1종 보통 소지자 중 교육희망자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취업정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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