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04 12:08:57
[베타뉴스=김성옥 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에 시원한 바다가 더욱 그리워지는 요즘. 오는 10월 월곶 포구 축제가 열린다.
월곶 포구는 조석 간만ㆍ어민 생활상이 그대로 녹아있어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고 현재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직접 어부가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 포구의 정취를 느끼는 체험부터 시작해 직접 잡은 방어, 놀래미, 전어와 왕새우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맨손으로 활어를 잡아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축제 기간은 대형 불꽃축제, 유명 가수들과 함께하는 달빛 콘서트도 열리며, 또한, 제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경매도 이뤄지고, 어민이 직접 잡은 생새우로 새우젓을 담가 가져가는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월곶 포구 축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지역축제로 도비 1억 원을 확보하여 다양한 핵심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원받게 되었고 따라서 풍성한 즐거움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월곶 포구는 서민들에게도 친숙한 곳이며, 주변에는 오이도와 소래포구가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월곶 포구는 작지만, 그 안에는 소중한 한 포가 담겨 있고 정박한 어선과 갈매기의 소리가 도시의 분주함을 잠시 잊게 해주는 휴식처이기도 하다.
시흥시는 월곶항을 국가 어항으로 지정하여 정박시설과 주차장, 친수ㆍ경관 시설을 개선하는 등 관광지의 매력을 높이는 계획을 하고 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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