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22 15:33:28
임실군이 지난 21부터 실시된 을지연습과 연계한 비상시 국가적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군은 22일 섬진강댐에서 적의 드론 등 무인항공기와 미사일 공격 등에 의한 국가중요시설 테러대응 훈련을 갖고, 피해발생시 긴급 복구와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이민숙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드론테러에 의한 섬진강댐 보조여수로가 폭파되고, 여수로 시설과 도로 일부 파괴 및 부상자 발생 등의 상황을 설정, 대응대비 태세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는 23일에는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국가 비상시 공습 상황에 대비한 민방위훈련에 돌입한다.
직장민방위대원을 주축으로 군․경․소방 각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 대피, 대피소 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교통통제 등의 훈련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군민은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하여야 하며, 차량은 2시부터 15분간 전국적으로 이동이 통제된다.
차량 운전자는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라디오(FM96.9MHz)등으로 훈련 상황을 들으면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 된다.
시범 대피 훈련장에서는 민방위대장․대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생활안전교육, 화생방 방호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하여 실제로 주민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이번 훈련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안보 위기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난에 국민 스스로 안전의식으로 무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실제상황처럼 각별한 경각심으로 훈련에 임해야겠고, 무엇보다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할 경우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상권 기자 (akdltkdr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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