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8-30 08:49:45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추석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들 간 추석선물세트의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유통업계들은 기존의 추석 선물세트에서 벗어나 고급을 표방하는 프리미엄 세트부터 쿠킹 클래스까지 매우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SSG닷컴은 다음달 29일까지 신세계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SG닷컴 담당MD와 협력업체가 공동 기획한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기프트 정담, 조선호텔 선물세트 등 믿을 수 있는 협력업체 상품을 엄선해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4만여 종을 선보인다.
편의점도 추석 공략에 나서고 있다. GS25는 추석을 맞아 800여종의 선물 세트를 출시한다. GS25는 우선 72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 등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프리미엄 상품을 준비했다.
180병만 한정 생산된 이 제품은 판매가가 1억원대에 달할 만큼 고가다.
수천만원대 고급 주류, 100만원대 한우, 수표 모양으로 제작한 골드바 등 프리미엄 상품에 더해 1만∼10만원대 가성비 상품도 620종 선보인다.
추석 연휴에 맞춰 '늦캉스'를 떠나려는 고객을 위해 사이판 월드 리조트 숙박권이나 제주 열흘 살기 등 여행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맞이 쿠킹 클래스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문화센터 가을학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문화센터의 가을학기는 다른 시즌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폭 늘린 강좌로 수강생들 사이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는 학기다. 선선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기 때문이다.
실제 문화센터의 가을학기 수강생은 다른 학기에 비해 평균 15% 이상 많다. 강좌 수는 25% 이상 확대해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산지 투어, 전시 투어 등 외부 클래스를 전년보다 50% 늘리고, 기존에 없었던 차별화된 추석 맞이 클래스까지 수강생들에게 폭넓은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철 음식을 찾아 숲길로 떠나는 '제철 미식 동행' 클래스를 진행한다. 문화센터 강의실을 벗어나 외부로 나가는 클래스는 평균적으로 100명 이상의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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