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01 20:27:22
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어떻게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인더스트리뉴스가 공동주관한 ‘2023 배터리코리아(BATTERY KOREA 2023)’ 컨퍼런스가 서울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것.
배터리 전문 컨퍼런스 ‘2023 배터리코리아’는 20여개 전문 강연과 부스 전시를 통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정책 방향과 시장 진단, 연구개발과 기술 소개, 리사이클링 활성화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개막식에서는 새만금개발청 윤순희 차장,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로저 마틴센(Roger Martinsen) 상무참사관,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에너지산업육성단장, 경북테크노파크 이영주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장, 충북테크노파크 문진철 차세대에너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개회사에서 “인류가 살아가면서 가장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성장동력으로 주목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이어 최근 미래차인 전기차로 이어지면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인 이차전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하 원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더욱 머리를 맞대 정보를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오늘 배터리 산업의 현재를 살피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들여다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에 앞서 기조강연에서는 △비에이에너지 박태준 이사 ‘배터리 로지스틱 산업의 시장 동향: 현재와 미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이차전지시스템사업단 이근형 팀장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국내 BaaS 사업 소개’ △경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이영주 센터장 ‘K-배터리 세계 시장 진출전략: 경북포항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로저 마틴센 상무참사관 ‘유럽 배터리 시장 현황과 배터리 노르웨이’ 등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대면해 이차전지 관련 기술과 솔루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모 부스 전시도 운영됐다. △경북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비에이에너지 △부명 △불카누스 △제이에프엠테크 △블럭나인 △엠오피 등의 부스에서는 이차전지 특구 선정 지역의 향후 사업전략을 비롯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시험·인증, BaaS 서비스, 자동화 솔루션, 사용후 배터리, ESS 등의 전시가 이뤄졌다.
3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 오후 강연에서는 A트랙: 배터리 제조&시험·인증, B트랙: 배터리 매니지먼트&안정성 C트랙: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을 주제로 증권가 애널리스트를 비롯해 학계, 연구계와 현장 일선에 있는 기업 강연자들이 자리한 강연들로 채워졌다.
2023 배터리코리아 조직위원회는 “2023 배터리코리아에서는 최근 이차전지 특구로 지정된 주요 지자체 비전을 비롯해 신기술 개발, 시험·인증 동향, 투자 전략까지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된 국내외 최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사업 참여과 전략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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