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02 12:54:28
[베타뉴스=김성옥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맑고 깨끗한 물의 안정적 공급과 누수 예방을 위해 9월 2일부터 11월 말까지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예술로 일대 노후관 교체 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예술로 일부 구간 총연장 727m를 대상으로 하며 지름 200~300㎜의 노후 흑 페인트 도장관을 주철관으로 교체한다. 시는 예술로 구간은 1983년 매설돼 40년간 장기 사용하고 있는 흑도 장관으로 일반적인 내구연한인 25년보다 오래돼 배관 부식, 수돗물 수질의 영향을 고려할 때 교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통량이 많고 공공기관, 대형건축물 등 수돗물 대수요가 밀집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통 및 단수 대책을 수립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사 중 밸브 조작 과정에서 적수가 발생 될 우려가 있는 만큼 사전 안내에 따라 수돗물을 배출하고, 수질 이상 발생 시 관할 사업소인 남동부수도사업소로 연락하면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의 전체 상수관 7,346km 중 30년이 지난 노후 상수관은 약 24%를 차지하는데, 매년 차례대로 노후관 교체사업을 진행해 수질개선을 통한 고품질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옥 기자 (kso01022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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