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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에 쿨함을 더하다, 무선 이어폰 소니 WF-1000XM5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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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9-03 04:04:19

    뜨겁게 치열한 무선 이어폰 시장에 소니가 새로운 무선 이어폰을 선보였다. 1000X 시리즈의 5세대 모델인 ‘WF-1000XM5’이다. 1세대부터 꾸준히 이어진 모델명이지만 부르기는 다소 어렵다. 다음 모델부터는 부르기 쉬운 모델명을 들고 나오면 어떨까 싶다.

    ▲ 소니 WF-1000XM5 박스 이미지

    새로운 소니 WF-1000XM5의 핵심은 크기를 줄이면서도 이전의 고음질,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뛰어넘는다는 것이다. 이어버드는 이전 모델보다 25%나 작아졌다. 무게는 20%나 작아졌다.

    케이스도 훨씬 작아졌다. 케이스는 휴대성이 더 좋아진 것 뿐 아니라 사용하기도 더 편리하다. 매트한 무광 소재로 흠집에 강해 케이스를 씌우지 않아도 좋다. 별도의 케이스가 없이도 되기에 추가 지출이 없이 작은 휴대성을 그대로 즐기면 된다.

    먼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면 총 6개의 마이크로 주변 소음을 파악하며, 진화한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가 소음을 더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해 효과적으로 상쇄시킨다. 소니는 이번 이어폰이 업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녔다고 하는데 실제로 들으면 수긍이 간다. 귀에 딱 맞춰 착용한다면 헤드폰에 버금가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즐길 수 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오히려 드라이버의 크기는 8.4mm로 40%나 커져 사운드 표현력을 향상시켰다. 사운드는 전작인 소니 WF-1000XM4는 유선이 부럽지 않은 끝판왕급 음질을 찍었고 수준급의 음질을 이번에도 이어간다.

    ▲ 전용 앱으로 사운드, 터치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사용한다면 LDAC 코덱으로 고음질 무선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전용 앱인 ‘Headphones’을 사용하면 디지털 음질 업스케일링 기술인 ‘DSEE Extreme’ 및 소니의 공간 오디오 기술을 활용한 360 리얼리티 오디오 등의 효과를 즐길 수 있다.

    전용 이어팁도 개선이 되었다. 더욱 얇아진 구조로 더욱 자연스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낸다. 또한 패키지에는 작은 귀를 위한 SS 사이즈의 이어팁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 충전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8시간 연속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16시간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뒷면 USB-C 단자를 통해 유선 충전이 가능하며, Qi를 통해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소니 WF-1000XM5의 최대 장점은 이어버드와 케이스의 크기를 크게 줄이면서도 이전의 프리미엄 완성도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고음질과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은 여전하면서 착용감이 비교도 안 되게 좋아졌다. 이어버드의 터치 민감도나 통화 품질 등 프리미엄 기술력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컬러는 블랙과 플래티넘 실버 2가지로 출시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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