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07 20:35:55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5일(화)부터 7일(목)까지 사흘간 진행한 추석 승차권 예매결과 총 27만1천석이 판매돼 예매율 7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선별 예매율로는 경부선 71.1%, 경전선 78.6%, 동해선 73.6%, 호남선 69.5%, 전라선 74.8%를 기록했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전날인 28일(목)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8.9%를 기록했으며, 귀경객의 경우 10월 2일(화) 상행선 예매율이 89.7%로 가장 높았다.
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10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며, 자동 취소된 승차권은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특히, 지난 5일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한 경로·장애인 고객은 10일까지 반드시 신분증(주민증,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하고 역 매표창구에 방문해 현장 결제하고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7일 오후 3시부터 SRT앱, 홈페이지 또는 역 창구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에스알은 SRT 승차권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력해 집중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에스알은 올해 4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과 승차권 부당거래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집중 모니터링 기간 내 암표 판매 등 SRT 승차권의 불법거래 관련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는 경우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추석 명절기간 안전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SRT로 편리하고 빠르게 고향에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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