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08 08:15:44
미국 증시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추가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최근 들어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기술주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0.17%) 오른 34,500.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32%) 하락한 4,451.1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64포인트(0.89%) 밀린 13,748.8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애플 등의 주가 약세에 나흘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엔비디아의 주가도 1.7% 하락했고, 테슬라의 주가도 0.2%가량 떨어졌다.
유럽 증시도 경기 둔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0.41%, DAX -0.14%, CAC40 +0.03%, FTSE100 +0.21%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미국의 기술 제재 강화 우려에 하락했다.
일부 미국 정치인들의 중국 반도체기업에 대한 수출 금지 촉구로 인해 SMIC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상해종합 -1.13%, 선전종합 -1.76%에 마감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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