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08 18:29:42
[베타뉴스=권이민수 기자] 대표적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1년을 맞이함에 따라 롯데칠성음료가 '새로02-57 동굴’ 팝업스토어를 지난 9일 오픈했다.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아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해 깊은 맛도 일품이다.
새로는 차별화된 맛과 마케팅, 제로 슈거 열풍으로 출시 7개월만에 1억병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롯데칠성음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새로는 2022년 3분기 25억원, 4분기 155억원, 2023년 1분기 280억원, 2분기 320억원으로 매출 증가 추세이며, 누적 판매액은 1천억원 넘어섰다. 월 10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어 2023년 상반기에는 600억원 이상 기록하며 메가브랜드 반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새로02-57 동굴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데어바타테’에 마련됐다.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새로구미와 함께 하는 생일잔치 콘셉트로 기획된 새로02-57 동굴은 새로를 대표하는 캐릭터 ‘새로구미’의 출생지인 강릉 동대굴의 지번 주소 257과 서울의 지역번호 02를 활용해 서울 도심 속에 나타난 새로02-57 동굴을 표현했다.
취재진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지하 입구로 들어서자 포토존, 미디어아트 관람존, 굿즈존, 시음존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붓으로 방명록을 남긴 후, 새로구미 소품을 직접 착용하고 360도 회전 카메라로 이색 촬영도 해보며 관람객들은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SNS를 즐겨하는 MZ세대를 위해 꾸며진 동굴 콘셉트의 다양한 포토존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잡는 재미있는 요소였다.
특히 새로02-57 동굴은 다양한 미디어아트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굴의 종유석, 물결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와 움직임에 따라 새로구미가 환영 인사를 건네거나 미디어가 바뀌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통해 실제 강릉 동대굴에 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탄성을 자아내는 관람객이 많았다.
굿즈존에서는 새로 앰배서더 새로구미의 구미호 캐릭터를 살린 인형과 디지털 소품,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OIMU)'와 협업해 한국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굿즈 등 총 40여 가지 굿즈를 구입할 수 있었다.
시음존에서는 새로 소주를 활용한 모히또 칵테일과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 ‘라라스윗’이 협업해 제작한 제로 슈거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페어링 한 ‘새로 술상’을 맛볼 수 있다. 귀여운 새로 술잔도 선물로 받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새로구미 한복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새로구미 한복 체험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또는 네이버 지도에서 ‘새로 팝업’ 키워드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새로02-57동굴은 이번달 25일까지 운영된다.
새로02-57 동굴은 트렌디한 팝업스토어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가 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지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번 주말 '힙스터'의 고장 성수동에 방문해볼 계획이라면, 새로02-57에서 더위도 식히고 재미있는 체험도 해보면 어떨까?
베타뉴스 권이민수 기자 (mins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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