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코웨이 서비스매니저, 70대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 신근호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9-15 18:29:38

    ▲ 고창호 코웨이 서비스매니저©코웨이

    코웨이(대표 서장원) 서비스매니저가 고객의 수상한 통화 내용을 감지하고 현명한 대처로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15일 코웨이에 따르면 남양주서비스지점에 근무하는 고창호 서비스매니저는 지난 9일 오후 2시경 비데 설치 업무 중 70대 고객이 당황한 목소리로 전화 통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스피커폰으로 들려오는 통화 내용에서 고 서비스매니저는 “사는 곳이 어디냐”, “전화를 끊지 말고 외출 준비를 한 뒤 다시 전화를 받아라”는 말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했다.

    피해 고객은 “아들이 대출 보증을 잘못 서서 사채업자에게 납치됐다”는 협박 전화에 속아 현금 5,000만원을 건네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 서비스매니저는 통장과 도장을 챙겨 급하게 외출하려는 고객을 침착하게 안심시키고,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줌으로써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해당 고객은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비로소 안정을 되찾았으며 피해 사실을 깨닫고 난 뒤 소중한 노후자금을 잃을 뻔 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해당 사연은 고 서비스매니저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명 받은 피해 고객의 아들이 회사 고객센터로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해오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한편 코웨이는 이번 미담을 사내 게시판에 소개하고 전사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4135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