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16 07:46:41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한 발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4,618.24포인트로 전일보다 288.87포인트(0.83%)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13,708.33포인트로 217.72포인트(1.56%)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4,450.32포인트에서 54.78포인트(1.22%) 떨어진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주의 흐름을 보면, 다우지수는 0.12%의 미세한 상승을 보였지만,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39%와 0.16%의 하락세를 보여 주었다.
8월의 경제 지표들은 일부 기대를 초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입물가지수의 상승률은 0.5%로 전달 대비 성장하였고, 미국의 산업 생산과 뉴욕 제조업 지수 역시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미시간 대학의 최근 발표한 소비자 심리 지수는 67.7로 예상치와 전달치에 비해 다소 부진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로 보아,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깊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아시아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원유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서부 텍사스 원유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91달러와 94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인 FOMC 회의에서는 금리 결정과 관련한 중요한 발표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시장의 흐름은 앞으로의 주식시장의 향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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