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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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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10 15:54:49

    ▲ 장수군청 ©장수군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가을 영농철을 맞이해 농작업 등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을철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로 예방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군 기술센터에 따르면, 대표적인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9~11월 가을철에 발생하고 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수확 등 야외 농작업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두통, 고열, 오한, 구토, 설사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쥐, 다람쥐 등 설치류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도 가을철에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렘토스피라증은 렘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노출되거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을 통해 감염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야외활동 시 △긴 팔 상의, 긴 바지, 장감, 장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 차단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 풀숲에 옷을 벗어두거나 그대로 앉지 말고 돗자리 등을 준비하기 △귀가 후 씻고 빨래하기 등의 예방수칙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서상권 기자 (akdltkdr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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