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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지역민·외국인 화합 축제 29일 개최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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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0-23 09:12:32

    © HD현대중공업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울산 동구 관내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열고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은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선업 인력난의 여파로 올해 들어 외국인 근로자가 크게 늘면서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일하는 외국인은 19개국 3000여명에 이른다.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는 동시에 지역주민들이 외국문화를 이해하며 서로 융합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행사는 대왕암 걷기·퍼레이드 등 식전 행사, 식전 공연 및 개막식, 1부 초청 공연, 2부 민속 공연 및 재능 경연대회 'HD's Got Talent', 시상식 및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대왕암공원 일원에 체험존, 먹거리존,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스를 마련한다.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세계 10여개 국가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거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아프간 출신 외국인 어린이들이 서부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과 호흡을 맞춰 식전 공연에 나서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이 특별한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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