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25 23:29:48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김태균)은 지난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서울대 구성원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나누는 ‘사회공헌PLUS+ 열린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에도 전시·체험·사진 부스를 운영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사회공헌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이벤트를 통한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축제 참여 학생들은“글로벌사회공헌단의 공헌 활동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으며, 색다른 공헌 활동에 앞으로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었고, 장애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이기영 교수는 한-아세안 협력기금 (ASEAN-ROK Cooperation Fund)의 지원으로 아시아 지역 대기오염과 이로 인한 건강 영향을 낮추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는 ‘Clean Air for Sustainable ASEAN (CASA)’ 프로젝트 워크샵을 10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워크샵에는 ASEAN 10개 회원국에서 초청된 대기 환경 관련 정부 관계자와 연구자 50여명이 참여하고, 국내 연구진의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대기오염 측정소 설치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CASA 프로젝트는 아세안 회원국에 대기오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4년간 수행하는 국제협력사업이다.
이어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에서 작성한‘Exploring the interest of medical students in global health in South Korea: Does taking a global health course matter?’ 논문이 BMC Medical Education 학술지에 기재됐다.
해당 연구는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에서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의 국제보건에 대한 인식 및 태도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 결과며, 의과대학 국제보건 교육 계획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를 만들었다.
연구 결과, 국제보건 강의를 참여한 학생은 전반적으로 국제보건에 관심이 높았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제보건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은 국제보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국제보건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국제보건 교육과정 개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김웅한 센터장은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의과대학 내 국제보건 교육의 효과적인 설계와 진행을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학생들의 국제보건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전략을 개발하는 데 이 연구를 활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