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소프트에서 시작된 다크소울 시리즈는 엘든링을 통해 완성형에 가까운 형태로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소울라이크라는 하나의 장르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내며 여타 다른 장르와는 다르게 불친절한 시스템과 난공불락과 같은 난이도는 여타 다른 장르의 게임과는 괘를 달리한다고 할 수 있다.

초반부터 높은 난이도로 게이머를 힘들게 하고 이것은 좌절을 주는 것이 아니라 도전의식을 갖게 한다. 패턴을 몸으로 익히고 수십번의 도전 끝에 하나하나 클리어하는 재미는 여타 다른 장르와는 어찌보면 반대되는 성향으로 게이머들에게 접근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번 매력을 느끼면 끝없는 희열을 주는 재미를 주기에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은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네오위즈의 라운드8에서 개발하고 출시한 ‘P의 거짓’ 또한 소울라이크 장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내 게임개발사들 대다수가 모바일 게임이나 리니지라이크 위주의 게임 출시에 집중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P의 거짓’의 출시는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맵지만 지속적인 도전으로 클리어 가능한 난이도 그리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스토리와 액션 시스템, 마지막으로 프롬소프트가 만들어 놓은 높은 수준의 퀄리티. 그리고 걱정 반 기대 반 속에 ‘P의 거짓’은 출시되었고, 해외를 비롯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P의 거짓’은 PC를 비롯해 PS4, PS5, XBOX ONE, XSX 그리고 MAC과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멀티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어 사양이나 조건만 된다면 누구나 기종에 상관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

여기에 수준 높은 그래픽, 다채로운 무기 조합과 이를 받쳐주는 모션, 디테일한 미장센과 요즘 게임답지 않은 최적화는 첫 출시임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유저 의견에 대한 빠른 피드백으로 인지도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정통 소울라이크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점은 차기작에 대해서도 높은 기대감을 만들어준다.

‘P의 거짓’ 뿐만 아니라 2023년은 게임 풍년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게임들이 즐비하게 출시되고 있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를 시작으로 호그와트 레거시, 바이오하자드4 리메이크, 데드 아일랜드 2 등 수많은 게임이 출시했으며 하반기도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게이머로서는 무척이나 행복한 한 해가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대형 게임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하드웨어들이 있다. 바로 모니터와 공유기이다. PC는 다양한 선택과 구성으로 게이머의 요건에 맞게 즐길 수 있지만 PS5와 XSX 모두 4K 해상도에서 최대 120Hz의 고주사율에 HDR을 지원하고 있으며, 무선의 경우 XSX는 WiFi 5(802.11ac)를, PS5는 WiFi 6(802.11ax)을 지원하고 있다.

■ 4K, 120Hz로 즐기는 게이밍

소니의 PS5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SX의 출시와 더불어 내세운 점 중에 하나가 바로 4K 해상도다. 기존 FHD 해상도에 비해 4배가 넓어진 해상도로 디테일한 표현과 HDR 적용으로 인한 광원 표현력은 기존의 게임과 다른 비주얼을 보여주는 차별화된 요소 중에 하나이다.

4K 해상도는 3840x216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세밀한 표현이 이루어져 게임에서 보다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거나 미려한 그래픽 비주얼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HDR이 적용되어 음영 표현에 있어 극대화된 표현으로 현실적인 표현이 이루어진다.

HDR은 밝고 어두움에 따른 음영 표현력이 대폭 상승하여 사람이 현실에서 시각적으로 인지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120Hz 고주사율을 통해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프레임 변화가 많은 FPS, TPS 액션 및 레이싱 장르의 게임은 빠른 화면 전환과 더불어 주변 사물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장르보다 부드러운 프레임이 필수적이다.

게이머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만큼 이러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에이수스의 ROG SWIFT PG32UQ는 4K HDR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144Hz의 고주사율 가지고 있다. IPS 패널을 통해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ROG 라인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모니터 자체로써도 게이밍 모니터인점이 강조되어 직선 형태의 디자인 그리고 후면에 설치된 RGB 기반의 ROG 로고는 강렬한 인상을 준다.

HDR 지원에 있어서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통해 HDR600 규격 지원하고 있어 밝은 화면과 폭넓은 명암비를 갖추고 있어 보다 화사한 표현과 더불어 명확한 컬러 표현력을 갖추고 있어 게임에서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 환경에서도 높은 수준의 퀄리티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퀀텀닷 기술은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자를 통해 효율적인 광원 활용으로 넓은 표현력과 빠른 응답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 선 없는 즐거움과 편의성

또 한가지는 무선 환경이다. 유선 연결이 보다 안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무선 또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유선에 준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속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요즘 게임기들은 CD 매체에서 점차적으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고 온라인을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는 형태로 이미 시장이 변화되어 어느때보다 빠르고 지속적인 무선 환경은 필수적이다.

현재의 무선 규격은 WiFi 6e까지 공개되어 있고 차후 WiFi 7이 대중화를 앞두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WiFi 6만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에이수스 RT-AX57은 WiFi 6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로 AX3000의 성능을 갖추고 있어 5GHz에서 최대 2402Mbps의 속도로 접속이 가능해, 1Gbps의 인터넷 서비스 사용자도 여유롭게 사용 가능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게이머인 점을 떠나 고속의 무선 데이터 성능도 우선시 되지만 안정성이나 보안성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에이수스 RT-AX57은 BBS Coloring 기술을 통해 중첩된 무선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연결된 기기에 대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뿐만 아니라 WPA3 네트워크 보안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AiProtection 지원을 통해 외부 인터넷망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연결된 장치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AiMesh를 지원해, ASUS 공유기끼리 동기화를 통해 무선 음영 공간 없이 확대가 가능한 점도 에이수스 RT-AX57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부담 없는 가격 그리고 ASUS만의 강력한 무선 성능과 최신 무선 규격 기반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은 합리적으로 게이밍 무선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게이머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 게임을 즐기기 위한 모니터와 공유기의 조합

개발되거나 출시되는 게임들이 점차적으로 멀티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다양한 기기들 또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게임이 표현하고자 하는 비주얼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모니터 그리고 온라인 환경 및 클라이언트 다운로드를 위한 유무선 공유기는 필수적이며 게이머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PS5나 XSX으로 대표되는 게임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PC에서도 마찬가지로 진행되고 있다. 아니 게임기보다 빨랐다고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게임을 보여주고자 하는 그리고 게임을 오롯이 즐기기 위한 요소로 필수적인 하드웨어에 대해 소개해 보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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