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울트라 모델은 일반과 플러스 모델보다 다양한 부분에서 높은 성능 차이를 자랑하는데, 그중 하나가 램 용량이다.

갤럭시S23 시리즈만 봐도 S23 울트라는 12GB 램을 내장하지만 S23 플러스는 8GB 램을 내장해 플러스 모델 사용자들의 아쉬움을 받아왔다.

하지만 내년 초 공개되는 차기 스마트폰에서는 램 용량이 늘어날 수 있어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0월 27일, 삼성이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에 대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램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주장의 근거는 바로 이번에 유출된 갤럭시S24 플러스 긱벤치 자료다.

해당 자료를 보면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의 램 용량은 10.71GB로 표시되는데, 기본적으로 운영체제가 사용하는 공간을 감안한다면 12GB 램이 내장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기존에 알려진 다른 긱벤치 자료에서는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의 램 용량이 8GB로 표시돼 있어 삼성이 가격에 따라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 램 용량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 가능성도 높다.

유출된 긱벤치 자료를 좀 더 둘러보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셋이 아니라 삼성 엑시노스2400 칩셋을 사용한 점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바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경우 전세계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셋을, S24 플러스와 S24 일반모델의 경우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일부 지역에는 다시 삼성 엑시노스2400 CPU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갤럭시S24 울트라가 최대 2TB의 저장공간 옵션을 제공한다는 소문이 있는만큼 갤럭시S24 플러스에도 저장공간 업그레이드가 이뤄질지 궁금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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