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0-30 15:26:09
무주 안성낙화놀이가 ‘지역로컬 100선(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지역로컬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 그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선정한 것으로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생활 · 역사형 축제 · 이벤트’ 부문에 선정이 됐다.
30일 무주군에 따르면, 매력성과 특화성, 지역 문화 연계성을 비롯한 향유 영향력 등에서도 호평을 받은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한지에 뽕나무 숯과 마른 쑥, 소금 등을 말아 낙화봉을 만들고 그것을 긴 줄에 달아 행하던 전통 불꽃놀이다.
두문리 전(前)낙화놀이 보존회장 박찬훈 옹의 옛 기억을 토대로 무주군이 복원했으며 이후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들에 의해 전통 방식으로 전승 · 보존돼오고 있다.
2016년 10월 14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해마다8월 첫째 주 금 · 토요일에 개최되는 두문마을 여름축제와 8월 말~9월 초에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등에서 주민들(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에 의해 재연이 되고 있다.
한편, ‘지역로컬 100선’은 국민발굴단과 지역 문화 전문가 등이 누리소통망(SNS)과 통신데이터 추정 방문객 수 등의 빅테이터를 분석해 매력성과 특화성, 지역 문화 연계성, 문화 · 경제 · 사회적 효과, 영향력, 그리고 지역발전 기여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생활 · 역사형 축제 · 이벤트’ 부문에 선정된 무주 안성낙화놀이 외에도 다양한 전국 명소와 콘텐츠, 명인들이 △지역 문화공간, △문화예술형 축제 · 이벤트, △문화마을 · 거리 · 상권, △생활 · 역사형 축제 · 이벤트, △지역 문화유산, △지역문화 상품 · 브랜드 등 분야에서 지역로컬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베타뉴스 서상권 기자 (akdltkdr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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