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감독이 10년 만에 내놓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신비한 왜가리를 만난 소년 마히토가 시공간을 초월한 세계에 들어가 겪게 되는 일을 그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개봉 첫 주말 2위를 차지했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3∼5일 사흘간 32만6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8.1％)을 동원해 2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48만여 명이 됐다.

뒤이어 '소년들'은 16만1천여 명(18.7％)을 모아 2위, 로맨틱 코미디 '30일'은 3위에 올랐다.

이달 1일 나온 공포 영화 '톡 투 미'는 6만1천여 명(7.4％)을 불러들여 4위로 진입했다.

신혜선 주연의 액션 영화 '용감한 시민'은 3만1천여 명(3.4％)으로 5위, 공연 실황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1만3천여 명(4.6％)으로 6위였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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