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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갑 사진작가, 33번째 개인전 유네스코 세계유산 수원화성 사진전 '기억의 축성' 개최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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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1-07 00:37:00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에 대한 사진을 주제로 하는 강희갑사진작가의 ‘기억의 축성’ 사진전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수원시 연화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강희갑 사진작가가 수원화성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중심으로 새벽 여명과 일출, 저녁 노을, 성곽과 도심이 어우러진 야경 등 자연의 조화와 도시의 활기를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다소 비일상적인 장소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2021년 5월 수원시 연화장 승화원 화장터에 이어 가족을 떠나 보내는 마지막 장소인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이다.

    강희갑 작가는 “수원화성 사진전 ‘기억의 축성’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보내고 위로하는 장소인 장례식장에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설명하며 “이번 전시가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경치와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면서 이곳을 찾는 유가족분들이나 관람객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위안을 선사하는 의미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강희갑작가는 지금까지 33번의 개인전을 개최한 중견작가로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승일희망재단을 후원하는 등 예술작품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전시 판매 수익금은 올해 11월 착공 예정인 루게릭요양센터 건립기금으로 전액 기부한다.

    한편, 강희갑 사진작가는 경조사 때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화환 대신에 작품을 담은 경조사 액자화환을 보내는 사업체 벨라비타와 친환경 고인선양 후불제 상조회사인 강희라이프㈜ 대표이사이기도 하고,
    한국신문방송인클럽이 수여하는 2020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문화예술콘텐츠 창의혁신사업부문 대상을 수상과 올해 10월에는 제5회 장례지도사의 날 기념 시상에서 친환경 고인선양 장례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아 한국장례문화진흥원장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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