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공학전공 성영호…모래 입자 크기 예측 시스템 연구로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의공학IT융합전공 학부생 성영호 학생(3학년)의 논문이 SCIE급 국제 학술지 <Catena>(IF: 6.2)에 실렸다고 8일 밝혔다.

성영호 학생은 최근 이 학술지에 논문 ‘A novel approach to estimate sand particle-size using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with acoustic sensing’(지도교수 임해균)을 제1 저자로 게재했다. <Catena>는 다학제 지구과학(Multidisciplinary Geosciences) 분야 JCR 랭킹 상위 8.4%인 저명 국제 학술지다.

그는 울산대 원종묵 교수, 고려대 최항석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초음파 반사 신호와 합성곱 신경망(CNN)을 이용해 모래 입자의 크기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냈다. 모래의 입자 크기는 토양 수식성(강우에 의한 침식 정도)과 같은 물의 흐름과 관련된 현상을 추정하는 데 중요한 토양 특성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초음파 반사 신호와 합성곱 신경망을 이용해 비파괴적이고 연속적인 측정이 가능하며, 다양한 지질공학적 응용에 활용되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성영호 학생은 한국연구재단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와 우수연구자교류지원사업(BrainLink)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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