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12 19:10:02
[베타뉴스/파주=유주영 기자] 파주 GTX-A 연장 주역 중 한 명인 윤후덕 국회의원이 4선 고지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후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갑)은 12일 오후 파주 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저서 <GTX 교통혁명>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윤 의원의 저서 <GTX 교통혁명>은 GTX-A 파주 연장을 이뤄낸 지난 10년간의 땀과 고뇌의 시간, 그리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파주시민과 울고 웃었던 지난 12년간의 의정생활의 소회를 담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전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비롯, 변재일(충북청원), 노웅래(서울마포), 서영교(서울중랑), 김병주, 박정(파주), 소병훈(경기광주), 이수진(비례), 홍정민(고양), 김주영(김포), 김영진(수원) 국회의원 등 민주당 수도권 현역의원들 및 이용욱 경기도의원(파주3), 이정은 파주시의원(운정,교하,탄현) 등 지역 의원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파주시을을 지역구로 하는 박정 의원은 “GTX-A는 윤후덕, 윤후덕은 곧 GTX-A이다. 파주시민이라면 발로 뛰어 이뤄낸 윤후덕을 또한번 국회로 보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윤후덕 의원은 개인적으로 제 남편의 고등학교, 대학교 후배로, 그를 쭉 지켜본 사람으로서 그 인품과 자질을 보증한다”며 “<GTX 교통혁명>에 담긴 방대한 자료와 해박한 지식에 놀랐다”며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주위 파주시민들에게 일독을 권할 것을 부탁했다.
김병주 의원은 “국방위에서 함께 활동하며 윤후덕 의원의 탁월한 능력과 열정에 감탄했다”며 좌중에 동요 <비행기>에 맞춰 “떴다, 떴다 윤후덕”을 함께 연호할 것을 제안해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충북 청원의 5선 변재일 의원은 “저는 KTX오송역 등 충북과 관련한 굵직한 교통현안의 해결사로 일했다. 이것이 저희 청원 주민이 저를 다섯 번 연속 선택해주신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GTX 하나만 봐도 윤후덕을 다시 선택하셔야 할 이유가 충분히 되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김병관 의원(분당을)은 “GTX 성남역이 지나는 분당에서 왔다. 분당에서 파주까지 GTX로 29분이면 오는 시대”라며 “국회에서 3선의원인 윤후덕 의원이 직접 팔에 서류봉투 챙겨들고 분주하게 일하시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는데, 재선인 나는 3선이 되어도 과연 저렇게 열정적으로 수 있을까하며 반성하게 된다”며 4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김주영 의원(김포갑)은 “저는 요새 핫한 김포에서 왔다. 또 개인적으로는 윤 의원의 형님 되시는 윤조덕 박사가 저의 스승이기도 하다”며 “교통 이슈로 요즘 수도권이 들썩들썩한데, 저희 민주당은 이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볼 수 있는 '인구 50만 접경도시 예타면제법'을 당론으로 채택했으며, 여기에 해당하는 도시가 바로 파주와 김포”라며 윤후덕 지지를 호소했다.
수원 출신 김영진 의원은 “윤후덕 의원과는 상임위에서도 같이 활동하며 많은 가르침을 얻었고, 또 노동운동의 오랜 선배로서 제게 모델이 되신 분”이라며 “노동계 선후배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각계에서 일하는 파주시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영상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파주시민은 “파주를 거쳐간 많은 정치인을 봤지만 윤후덕은 오랜 정치역정 속에서도 본연의 선한 인성을 잃지 않은 사람”이라며 “그의 한결같은 성정이 파주를 오래 지킨 비결이 아닌가 싶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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