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수년간의 정적을 깨고 드디어 새 피트니스 밴드를 출시할 전망인데, 이번에는 세부 기능 정보가 알려져 관심을 끈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1월 13일, 삼성 갤럭시핏3가 출시 전 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기능 정보들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그는 얼마전 삼성의 피트니스 트래커인 갤럭시핏3 디자인이 유출된데 이어, 이번에는 갤럭시핏3가 독일 TUV 라인란드 및 인도 BIS 인증을 진행중인 과정에서 몇 가지 주요 사양이 알려졌다.

알려진 정보로는 갤럭시핏3는 디자인 형태가 기존 밴드형에서 손목시계 형태로 바뀌며, 제품 오른쪽에 전용 버튼이, 손목에 닿는 면에는 심박수 센서 및 탈착식 스트랩이 제공되는 디자인을 가진다.

갤럭시핏3의 모델 번호는 SM-R390이며, 이미 인도 BIS 인증을 획득한 점을 감안했을때 인도에서 먼저 출시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TUV 인증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핏3는 전작인 핏2보다 41mAh 더 큰 2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하며 배터리 용량이 크지 않은 만큼 충전속도는 5W를 지원할 전망이다.

갤럭시핏3는 로즈 골드 색상을 지원하며, 이전 버전에서는 빠져있던 GPS를 지원해 더 자세한 피트니스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rtOS 대신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핏3는 내장 저장장치가 있어 이를 사용해 독립적으로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갤럭시핏3 기기 가격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앞서말한대로 전작보다 훨씬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디스플레이 화면까지 커질 전망인 만큼 3,999루피(약 6만3천원)에 판매된 갤럭시핏2 보다 비싸게 판매될 수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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