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중국에서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에 전격 합류한다. 최근 SAIC-GM이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에 합류한 이후 중국에서 2번째 결정이다. 이번 소식은 폴스타 차이나 CEO 선쯔위가 한 행사에서 언급한 내용을 인용해 CnEV포스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미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테슬라 충전 네트워크에 합류하려는 전기차 업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스타는 자체 충전기를 비롯해 타사 충전기에 대한 엑세스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중국에서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폴스타는 2024년 1분기까지 60곳의 자체 충전소를 구축하며, 테슬라 슈퍼차저를 포함한 타사 55만 곳 이상 충전소에 접속하는 것이 목표다.

폴스타는 이미 북미에서 다른 전기차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테슬라 네트워크에 합류했다. 폴스타는 2025년부터 북미 시장에서 자사 전기차에 테슬라 충전 포트를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폴스타는 중국에서만 전기차를 제조 중이다. 폴스타 4는 이번 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지리차 공장 생산라인에서 생산에 돌입했으며, 중국 내 첫 인도는 올해 말 정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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