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7 17:46:55
대상홀딩스와 그 우선주가 27일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대상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7% 상승한 9천20원에, 우선주인 대상홀딩스우[084695]는 29.99% 상승한 9천97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번 상한가 도달의 배경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의 저녁 식사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사진 공개 이후, 대상그룹 종목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정재가 대상홀딩스 부회장 임세령과 오랜 연인 관계인 점이 주목을 받으며 대상그룹 종목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한 장관과 이 씨의 연결 고리는 두 사람이 현대고 동문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한 장관의 출마설이 돌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된다. 한 장관은 최근 지역 방문을 통해 법무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민 접촉면을 넓히는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일부 종목들을 테마주로 묶이게 하며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 및 정치인과의 연계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시장의 다양한 요인과 그 연계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한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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