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1-29 15:31:16
정읍시가 전국적으로 빈대 발생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오는 12월 8일까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숙박업소와 목욕장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위생안전팀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 1개반 3명이 참여해 지역 내 숙박업소 97개소와 목욕장업소 2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시설 내 빈대발생 여부 확인 ▲매트리스 틈새·창틀·커튼 등 장소별 빈대 유무 ▲빈대 방제를 위한 진공 또는 스팀청소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인 예방관리를 통해 빈대의 사전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영업자의 자율적인 점검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배부해 선제적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아직까지 전북에 빈대발생 사례는 없지만 가까운 타 시·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위생관리가 필요하다”며 “빈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중위생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위생관리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서상권 기자 (akdltkdr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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