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와 거대한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하이니켈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소재에 관한 중장기 공급계약으로, 총 계약금액은 약 43조8676억 원에 달한다. 이 거래는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 간 최근 거래단가를 기반으로 산정되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로, 계약 물량은 삼성SDI의 국내 및 해외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실제 거래에 적용될 판매단가는 원재료 시세에 따라 주기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최종 거래 금액이 현재 공시된 금액과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코프로비엠에게는 중대한 수주 성과이며, 삼성SDI와의 관계 강화 및 양사의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극재 시장에서의 이러한 대규모 거래는 양사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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