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09 14:21:06
삼성이 갤럭시S23 시리즈에 적용한 플랫 디자인과 카메라 독립 스타일은 꽤 스타일리시하고 멋지며 경쟁제품인 아이폰에 비교해봐도 떨어지는 모습이 아니다.
하지만 이 디자인이 내년 초 출시 제품인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여 슬슬 질리는 감이 있다.
이에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2월 6일, 삼성이 2025년 출시되는 갤럭시S25에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전작인 S24 및 기존 제품들과는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유출전문가 레베그너스의 말을 빌어 "이일환 전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이너이자 현재 삼성 MX 부문 디자인 팀장은 갤럭시 브랜드의 과거 이미지를 재정의해 신선한 느낌을 주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갤럭시S25부터는 상당한 디자인 변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삼성이 내년까지만 동일한 디자인을 사용하고 2025년에 발표할 예정인 삼성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부터 상당한 디자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걸 의미한다.
또한 기존에도 갤럭시S23 시리즈의 디자인에 영향을 받아 갤럭시A 시리즈의 디자인도 전부 변화를 준 만큼, 2025년에는 갤럭시S 뿐 아니라 갤럭시A 및 갤럭시Z폴드, 플립의 디자인도 일대 변화가 가해질 전망이다.
이를 주도하는 사람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 디자이너라고 하고, 과거 갤럭시폰의 이미지를 재정의해 신선한 느낌을 주겠다고 이야기한 만큼 과거에 좋은 느낌을 주었던 색상이나 기믹들이 재현될 가능성도 높다.
또한 삼성은 차세대 OLED 2.0 솔루션을 개발해 왔는데, 이 패널을 적용하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 디스플레이 전체를 다중 지문 스캐너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다.
이를 사용하면 화면 전체에 2개, 혹은 3개의 손가락을 한번에 접촉해 지문 보안성능을 지금보다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삼성은 이 OLED 2.0 를 사용한 보안기술을 2025년 부터 새 보안 표준으로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한 OLED 2.0을 통해 그간 답보상태에 놓였던 갤럭시Z폴드의 언더 패널 카메라(UPC) 기능을 크게 향상할 가능성도 높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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