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중국 11월 승용차 판매,전년 대비 25.5%↑…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비중 40.1% 차지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12-10 13:08:51

    ▲충전중인 테슬라 전기차 모델X ©베타뉴스DB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11월 중국 승용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210만대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업체 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월 대비 9.9%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1~1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956만대였다.

    11월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판매량은 39.8% 증가해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40.1%를 차지했다. 10월에는 37.5%였다.

    CPCA는 2024년 승용차 판매를 전년 대비 3% 증가한 2,220만대로 예상했다. 러시아 수출이 호조를 유지하면서 증가율이 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BYD의 판매량은 11월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간 판매량은 중국 자동차 업체 최초로 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의 EV 브랜드 아이토는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M7 개량 버전은 2개월 연속1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CPCA 고위 관계자는 연말까지 딜러들이 영업 및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서 큰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이것이 수익성 하락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의 11월 중국산 EV 수출대수는 총 1만6928대로 전월 대비 61.1% 감소했다.

    중국의 전체 승용차 수출은 3% 감소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