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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11월 중국 신에너지차 랭킹에서 압도적 1위…26만3,066대 판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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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2 09:33:34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중국 신에너지차(NEV) 판매량 순위에서 테슬라가 2위를 차지했다고 테슬라라티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11월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만5,504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중국 신에너지차 부문 7.8%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중국 BYD 로고 ©연합뉴스

    1위인 BYD(비야디)는 11월 26만3,066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이 31.3%로 압도적이었다. BYD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것이다. BYD는 테슬라와 달리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모두 판매하고 있다.

    또 다른 중국 자동차 회사인 지리는 지난 11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8.4% 급증한 6만3,462대에 달했다. 점유율은 7.6%였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기간을 살펴 보면 BYD는 35.3% 시장점유율과 240만5,860대의 판매량으로 신에너지차 부문을 주도했다. 테슬라는 점유율 7.8%, 52만 7,859대를 판매해 2위였다. 

    CPCA가 이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11월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이 84만1,000대를 넘어섰다. 그중 배터리 전기차는 55만2,000대 이상 판매되어 65.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8만9,000대 이상 판매되어 34.4%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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