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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3,400만원대 보급형 전기 SUV 'Song L' 출시...테슬라 모델 Y 대항마?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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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6 13:12:06

    ▲ BYD(비야디) 로고 © 연합뉴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보급형 전기 SUV를 출시했다고 일렉트렉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출시된 BYD 송엘(Song L)은 약 2만6,700()(약 3,400만원)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차체 크기와 배터리 성능, 가격면에서 테슬라 모델 Y와 본격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

    BYD 송엘은 지난 4월 상하이 자동차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10월 13일 예약 판매를 개시해 17일 만에 1만1,000대 이상의 예약자수를 기록했다. 현재 예약자수는 2만 8,350명으로 증가했다.

    송엘은 주행거리(550~662km)에 따라서 5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차체 크기(4,840mmX1,950mmX1,560mm)는 테슬라 모델 Y( 4,760X1,921X1,624)와 비슷한 수준. 송엘은 스포티한 디자인에 오렌지, 라이트 블루, 화이트, 블랙, 그레이 5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내부에는 15.6인치 플로팅 인포테인먼트 및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한 BYD Heart, 통합 스포츠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도 기본 제공된다.

    BYD는 초기 구매자를 대상으로 24개월간 무이자 할부 또는 최저 15%의 계약금을 포함한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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