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17 15:34:52
KB증권은 비올에 대한 분석에서 내년 신제품 출시와 해외 신규 시장 진출로 인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로 1만 17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비올의 주력 제품군 중 하나인 실펌X는 듀얼 웨이브 토탈 솔루션 장비로, 현재 브라질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이 인증이 완료되면 내년 실적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의 국내외 누적 판매 증가로 소모품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비올은 소모품 팁을 자체 생산하고 초정밀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원가 경쟁력과 높은 제품 수율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비올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1%, 41.2% 증가해 619억원,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신규 장비 출시로 인한 소모품 매출 비중의 확대에 기인한다. 소모품 매출 비중은 2023년 29%에서 내년에는 30%대 초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HIFU 기반의 신제품 2종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실펌X의 브라질과 중국 제품 인증 완료 시 신규 시장 진출로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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