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18 15:47:49
[베타뉴스=정승임 기자] 문을 연 지 6개월을 맞은 목포모자아트갤러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 문화체험공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모자아트갤러리는 1897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1927년 개업 당시 원도심 중심부에 자리잡은 유일한 조선인 가게로써 약 100년 동안 운영한 근대역사문화 상징싱과 지역 정체성을 지닌 구 갑자옥모자점을 활용해 조성한 공간으로 지난 7월 7일 개관했다.
목포아트갤러리는 모자를 주제로 전시․체험․판매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350여점 모자 전시, 미디어아트, 라이브스케치, 모자각인체험, 개방형 수장고 등으로 조성되었으며, 개관 후 6개월동안 6,000여명의 지역주민과 외지관광객이 방문했다.
목포모자아트갤러리 내부에는태블릿PC를 이용한 세계 모자 체험, 라이브스케치 및 미디어아트관 등 시청각적인 전시 공간, 직접 고른 자수를 새겨주는 모자 판매장 등 코너를 운영하여 관람객의 만족도를 상승시켰으며, 특히 故김영자화백 생전 착용한 모자 132여점을 기증받아 전시하여 관람객의 문화적 호응도를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전시 모자를 확대하고자 유명인들이 착용한 모자와 역사성을 지닌 모자를 기증 및 대여받아 기획 전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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