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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폰, 삼성전자 ‘ESG 부문 베스트 파트너’ 선정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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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9 12:12:39

    ▲ (사진 왼쪽부터) 황기현 부사장(삼성전자 Common Tech 센터장), 박현주 상무 (듀폰 반도체 기술 사업부 지속가능성 리더), 최삼종 상무 (삼성전자 소재기술팀 팀장)©듀폰

    듀폰이 최근 삼성전자 인재교육원 UniverSE에서 진행된 M-day (Material-day)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베스트 파트너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DS부문 소재기술팀 주관으로 개최된 M-day는 반도체 소재 파트너사를 초청해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파트너사를 시상하고, 삼성의 소재 기술과 품질 경영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교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듀폰이 수상한 ESG 베스트 파트너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삼성전자의 친환경 반도체 소재 기술 개발에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 1개 파트너사에 수여되는 상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소재기술팀 팀장 최삼종 상무는 “듀폰은 당사의 지속 가능한 반도체 제조 및 소재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소재 기술 분야에서 ESG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양사가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공정에 활용되는 고성능 소재 및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듀폰은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반도체 소재 혁신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에너지 절감, 순환 경제 활성화, 신뢰있는 공급망 확보 등과 같은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소재 개발에 있어 우려 화학 물질을 줄이고, 공정 안전성을 높임으로써 고객들의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기에는 제품의 수명 연장과 성능 개선, 반도체 제조 공정의 효율화, 폐기물 최소화 등이 포함된다. 

    듀폰 반도체 기술 사업부의 지속 가능성 리더인 박현주 상무는 “반도체 공정 및 패키징 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지속 가능 성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듀폰은 소재 과학을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같은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 함께 세상에 필요한 혁신을 만들어가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듀폰과 삼성전자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 감소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CC: Semiconductor Climate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양사 모두 컨소시엄의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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