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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증권사 분석 중단....왜?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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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21 17: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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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증권이 HMM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팬오션에 대한 분석을 중단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HMM에 대해 "이미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각처가 확정되어 투자매력도가 반감됐다"고 밝혔다. 그는 HMM의 적정가치를 1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하락 여력이 10% 이상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인수주체의 장기 계획을 언급하며, 글로벌 상위 5위 선사가 되기 위해 현재 2.8%에 불과한 선대 점유율을 3배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한 선박기재 투자에는 2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주가 수준에서 투자자들에게 배당 투자 매력이 크게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한편, 엄 연구원은 팬오션에 대한 커버리지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이슈를 바탕으로 팬오션 주주의 주식 가치 하락으로 인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며, 가치 회복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명확한 주주 가치 희석 비율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팬오션에 대한 커버리지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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