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1 17:54:32
한국투자증권이 오브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오브젠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기업들이 최적의 마케팅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업체로, 올해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강시온 연구원은 오브젠이 대량 데이터의 안정적이고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며, 특히 금융권에서 높은 보안 기준을 충족하면서 독점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브젠의 복수 솔루션 도입 비중이 높고, 기존 고객의 재구매 및 확장 구매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솔루션 판매 후 1년의 무상 유지보수 기간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기술료는 회사의 수익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오브젠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27억원, 영업 적자 5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감소와 업황 부진으로 인한 고객사의 IT 투자 축소에 기인한다고 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내년에는 신규 솔루션을 주축으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오브젠이 지난 10월 출시한 고객 데이터 관리 플랫폼 'CDXP+'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이는 초개인화된 마케팅에 대한 기업 수요 증가와 함께 기존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솔루션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요소들이 오브젠의 2024년 매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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