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1 18:05:31
DB금융투자가 제일기획에 대해 내년 해외 및 디지털 중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설정했다.
제일기획의 4분기 매출총이익은 4195억원, 영업이익은 772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컨센서스(영업이익 836억원)를 하회하는 수치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비용 효율화 및 전통 매체 비중이 큰 비계열 광고주의 물량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과 중국 중심의 성장이 유럽 시장의 역성장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국내 광고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유럽 시장의 회복, 미국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7~8월 파리올림픽 개최는 유럽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및 플랫폼 중심의 캠페인과 물량 집행, 신규 비계열 광고주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탑라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분석은 제일기획이 광고 업계의 변화하는 패러다임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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