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1 18:07:39
DS투자증권의 장지혜 연구원은 20일 오리온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설정하고 '매수(BUY)'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오리온은 내년 해외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며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받았다. 19일 오리온 주가는 11만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연구원은 명절 시점 차이로 인한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실적 성장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되며, 이는 오리온의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주요 카테고리별 생산 능력(CAPA) 확대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두 자릿수 외형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젤리 생산 라인 증설, 베트남에서 유음료의 판매 지역 및 생산능력 확대, 러시아에서의 젤리와 파이 라인 증설 완료 등은 오리온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강화한다.
내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2992억 원, 영업이익 558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 전망치 대비 각각 10.8%와 12.2%의 증가를 의미한다. 오리온의 2023년 실적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예상되는 매출 2조9768억 원, 영업이익 4977억 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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