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8 10:41:07
테슬라의 4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분기별 사상 최고치인 47만3000대로 전망된다고 로이터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증권거래소(LSEG)가 애널리스트 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이다. 테슬라는 곧 4분기 판매량과 생산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CFRA 리서치의 선임 분석가 개럿 넬슨은 “테슬라의 4분기 전기차 인도대수는 1년 중 가장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CEO가 연초에 세웠던 200만 대의 전기차 판매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런던증권거래소의 조사 결과 테슬라의 2023년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82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테슬라는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 세계 여러 시장에서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펼쳤다. 이를 통해서 테슬라는 올해 미국 전기차 시장을 주도했고, 주가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향상됐다. 중국에서는 비야디(BYD) 등과 치열한 결쟁을 벌였다.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인 포드 등은 최근 가격 경쟁 심화와 전기차 수요 둔화를 이유로 전기차 증산 계획을 재검토 중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